인사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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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46년 격동의 시절 한 알의 씨앗처럼 뿌려진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 된 저희 사회복지법인 자매여숙(稹妹女塾)이 올해로... 올해로 설립8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.

상해임시정부요원으로 독립운동을 하시며, 초대수도여자경찰서장을 역임하시고 부산 YWCA를 세우신 설립자 故 양한나(1893.3.3.-1976.6.26.) 여사께서는, 오갈 데 없는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 하나로 이 법인의 첫걸음을 내디디셨습니다. 그 뜻은 이후 40여년 동안 자매정신요양원을 이끄시며 자매여숙 대표이사로도 오래 헌신하신 故 윤애리나(1936.9.10.-2025.10.29.) 전 대표이사님께 고스란히 이어졌고, 두 분의 정성과 사랑이 오늘의 자매여숙을 있게 한 뿌리가 되었습니다.

정신질환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일 뿐이며, 누구나 존엄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믿음이 저희의 변함없는 출발점입니다. 정신요양시설에서의 안정된 돌봄은 물론, 재활시설을 통한 자립 훈련과 사회 복귀까지, 생활자, 이용자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들과 더불어 웃고 나누며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.

8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저희 힘만으로 걸어올 수 있었던 길이 아닙니다. 오랜 세월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, 그리고 묵묵히 자원봉사와 후원, 기도로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매여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.

앞으로도 자매여숙은 지나온 80년의 전통과 신뢰를 든든한 뿌리 삼아, 정신장애인 여러분과 그 가족들에게 더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. 존중받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, 그것이 저희가 지켜온 마음이자 앞으로도 지켜갈 원칙입니다.

앞으로도 자매여숙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
사회복지법인 자매여숙 대표이사   서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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